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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목) 뉴욕증시 금리 인하에 상승. 오라클 실적 부진에 시간외 급락 (SK하이닉스 투자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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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12-11 조회수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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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3.71%)가 외국인의 적극 매수세에 상승하며 58만7000원에 마감했다.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ADR은 국내 주식을 미국 금융기관에 예탁한 뒤 이를 기초로 발행하는 대체증권이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어, 패시브 자금 유입이 제한돼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온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조와도 충돌하지 않는 '제3의 주주환원' 방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대만의 TSMC는 1997년 뉴욕증권거래소 ADR 상장 이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확대로 주가 재평가 효과를 누린 바 있으며,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ADR이 거래되면 마이크론과 같은 경쟁사 수준으로 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정부가 조만간 지주회사 및 금산분리 관련 규제를 재정비한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 이라는 소식도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SK그룹의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가 증손회사를 두려면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는 현행 규정을 50% 이상 보유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지분 요건이 50%로 내려가면 나머지 지분은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자금이 채워질 수도 있어 SK하이닉스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수 있다는 기대다.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설비투자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현재 보유 자산만으로는 재원이 부족해 대규모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손회사 보유가 가능해지면 SK하이닉스가 보유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전략적 투자와 M&A 등 대형 인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0일 코스피지수는 8.55포인트(-0.21%) 소폭 하락한 4135.0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FOMC 결과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관망세 속에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다. 외국인이 홀로 코스피(3736억원)와 코스닥(987억원)에서 순매수했는데, 특히 SK하이닉스 한 종목을 7298억원 순매수했다. 반대로 개인은 7422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더. 삼성전자(-0’37%)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며 10만8000원에 하락 마감했더. 코스닥지수는 0.39% 오르면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코스닥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이틀째 하락한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예상과 부합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추가 금리인하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지만, 이번 결정으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국채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큰 폭 하락했고, 달러화는 -0.43% 떨어졌다. 다우(1.05%), S&P500(0.67%), 나스닥(0.33%), 반도체(1.29%) 오라클(0.67%)은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장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내놓고 시간외 거래에서 -10%대 급락하고 있다. 최근 AI 기업들의 과잉 투자 우려의 중심에 있던 기업으로 채권 발행을 동원해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대표적인 기업이라는 점에서 AI 섹터 투자심리가 약화될 수 있어 시장 영향이 주목된다.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야간선물은 1.32% 올랐고, MSCI한국 etf 가격도 1.23%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GDR은 0.60% 상승하며 환산가 10만84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10만8000원보다 400원 높았다. (원/달러 환율 1470.8원 적용)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1.2%), SK하이닉스(투자경고), LG에너지솔루션(0.9%), 삼성바이오로직스(0.3%), 현대차(0.8%), HD현대중공업(0.5%), KB금융(0.9%), 두산에너빌리티(투자경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 기아(0.5%) 강세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2% 내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목요일(11일) 코스피지수는 4200선 회복을 향한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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