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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8/화)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낙관론에 세계증시 강세장. 코스피 4000시대 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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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10-28 조회수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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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월말 3424p에서 27일 종가 4042p까지 채 한 달도 안된 기간 동안 610포인트(18%) 넘게 급등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5개월도 못된 기간 동안 2700p에서 1340포인트(50%) 넘게 뛰어 오르며 4000p 마저도 넘어 선 것이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68.5%로 세계 주요국 증시 상승률을 3~5배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07.6% 폭등하며 시가총액도 4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삼성전자도 올해 91.7% 급등해 시총이 600조원을 돌파했고, 우선주 포함 시총은 670조원에 육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 시총 합은 1060조원을 넘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나 되는 편중 현상이 심화되며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3000p에서 4000p까지 급등하는 동안 이들 두 회사의 시총 증가액 합산은 460조원이 넘어 코스피 전체 시총 증가액 860조원의 절반이 넘는 53%에 달해 지수 상승 원동력의 절반 이상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전자는 3.24% 급등한 10만2000원에 마감하며 처음으로 ‘10만전자’에 올라섰다. 외국인은 이날도 787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644억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도 4.90% 급등한 53만5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외국인은 2903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월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1조원어치 사들인 반면, SK하이닉스는 2.1조원 넘게 팔아 치우며 대조적은 모습이다. 수익이 난 종목은 챙겨 가면서 주가 조정에 대비한 투자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27일 코스피지수는 101.24포인트(2.57%) 급등한 4042.8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새로 쓰며 ‘4천피’ 시대를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고 개인이 팔았는데, 외국인의 파생 수급은 하방이 강했다. 이날 기준 코스피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3326조원까지 늘어났고,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1.32배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9월 1.30배보다 높아졌다. 주가수익비율(PER)도 18.20배로 지난해 9월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여타 주요국 증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26.25%) 비만치료제 연내 허가 신청 소식에 급등하는 등 헬스케어(5.46%) 업종이 급등하고, 트럼프 방한 일정 중에 조선소 방문 가능성에 조선주들이 급등세를 보였고, 증시 강세에 증권업종(4.03%)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낙관론으로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신고가 마감했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미중 정상이 만나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발언이 전일 아시아 증시에서 먼저 반영되며 급등했고, 미국 증시도 뒤늦게 반영됐다. 이번주(29일) 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것도 매수세를 이끌었다. 다우(0.71%), S&P500(1.23%), 나스닥(1.86%), 반도체(2.74%) 퀄컴(11.09%)가 최신 AI 칩을 내년에 출시한다고 예고하면서 급등했고, 인텔(3.29%) 엔비디아(2.81%) AMD(2.67%) 등 AI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다. 무역 합의 기대감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테슬라(4.30%) 애플(2.27%) 등도 급등했다. 안전자산 선호세가 약화하면서 4400달러를 넘보던 금값이 400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올해 3분기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2%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년 대비로는 1.7% 성장이다. 민간소비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고,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27일 야간선물은 0.30% 상승했고, MSCI한국 etf 가격은 2.46% 올랐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3.01% 상승하며 환산가 10만19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10만2000원보다 100원 낮았다. (원/달러 환율 1433.4원 적용)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0.3%), SK하이닉스(2.8%), LG에너지솔루션(0.6%), 삼성바이오로직스(1.5%), 두산에너빌리티(1.4%), HD현대중공업(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 현대차(0.5%), KB금융(-0.5%) 대형주가 혼조세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대 오른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8일(화요일) 코스피 지수는 4050선 전후에서 강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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