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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목) 미국 S&P500지수 신고가 랠리. 코스피도 사상 최고치 경신. 오늘 동시만기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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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9-11 조회수 : 30 |
SK하이닉스(5.56%)가 ‘제2의 HBM’ 등 차세대 AI 메모리 개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하는 MOU 체결 소식에 급등하며 30만4000원에 마감, ‘30만닉스’에 안착했다. 외국인이 6578억원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쓸어 담았고, 시총도 22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1.54%)도 외국인(3828억원)과 기관(3318억원)의 적극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 이어가며 7만2600원에 마감해 ‘7만전자’를 굳혔다.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 165억달러(23조원) 수주에 이어 xAI로부터 10억달러(1.4조원) 규모의 신규 주문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오며 머스크와의 협력이 강화됐다. 삼성이 텍사스 공장에 최첨단 2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고. 미국 기업 xAI와 테슬라가 미국산 첨단 칩을 쓰면 공급망 안정화와 정책 혜택 면에서 유리해지고 삼성은 머스크의 AI 생태계(전기차·로봇·AI 서비스) 구축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협력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10일 코스피지수가 54.48포인트(1.67%) 급등한 3314.53으로 마감, 3300선을 돌파했다. 장중 고점이 3317.77를 기록하며 2021년 6월 25일 장중 고점(3316.08)을 뛰어 넘고 4년 3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종가상으로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하며 지수가 0.99% 상승 마감했다. 올 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38.13%로 G20 국가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상향을 언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시장을 밀어 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시총 대장주들이 급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했으며,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선물지수도 2.01% 급등하며 박스권을 상방으로 돌파했다.
외국인은 1조3809억원, 기관도 9044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조2559억원 순매도했다.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옵션 포지션은 콜옵션 매도와 풋옵션 매수로 하방이 강했다. 이날 외국인 매수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만 집중되며 지수 왜곡도 극심했는데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둔 외국인들의 포지션 청산 전략으로 지수를 의도적으로 띄워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0일(PPI)과 11일(CPI)로 예정된 미국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남아있어 7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며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국내증시가 동시 만기일을 맞아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뉴욕증시는 8월 PPI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유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상승하며 다음날 CPI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0.48%)는 하락했고, S&P500(0.30%)과 나스닥(0.03%)는 사흘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라클(35.95%)이 클라우드 호실적에 급등하며 브로드컴(9.77%), 엔비디아(3.85%) 등 AI 반도체주들의 주가를 끌어 올리며 반도체지수는 2.38% 급등했다. 애플(-3.23%)은 신제품 ‘아이폰17’을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시큰둥하며 급락했고, 아마존(-3.32%)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 중인 오라클 급성장에 급락했다. 국제유가(WTI)는 이스라엘이 카타르 수도를 폭격하고, 폴란드가 국경을 넘어온 러시아 드론을 격추시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사흘 연속 올랐다.
오늘은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이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주목된다. 전날 야간선물은 0.17% 올랐고, MSCI한국 etf 가격도 2.31%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2.09% 상승해 환산가 7만31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7만2600원보다 500원 높았다. (원/달러 환율 1388.5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0.6%), SK하이닉스(0.9%), LG에너지솔루션(0.7%), 삼성바이오로직스(0.3%), 현대차(0.4%) 등 대형주가 강보합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대 오른 강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목요일(11일) 코스피 지수는 3330선 전후에서 강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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