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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금) 엔비디아 걱정은 말라. 기술주 강세에 S&P500 신고가 (SK하이닉스 ↑, 삼성전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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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8-29 조회수 : 31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0.8%에서 0.9%로 소폭 상향 조정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에서 2.0%로 올려 잡았다. 한은 전망치 0.9%는 IMF와 KDI가 제시한 0.8%보다는 높고, 정부와 OECD가 제시한 1.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유지하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차 추경이 올해 성장률을 약 0.2%p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성장률이 처음 2년 연속 2%를 밑도는 저성장 흐름이지만, 경기가 올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부담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시장은 비둘기파적 신호로 해석하며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스피가 3200p를 중심으로 3120~3280p 사이에서 두 달째 박스권 흐름이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9.16p(0.29%) 오른 3196.32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연기금 등 기관과 기타법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밀어 올렸지만, 외국인이 장 후반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엔비디아가 실적 실망감에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며 국내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지만, 삼성전자(-1.42%)는 기관과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약세 흐름 보였고, SK하이닉스(3.27%)는 고방열 모바일 D램 신제품 공급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한 코스닥 지수는 -0.41% 하락으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고용지표도 예상치에 부합하며 투심이 강화되며 사흘 연속 상승세 이어갔다. 다우(0.16%)는 3일 연속 오르며 종가로 신고가를 경신했고, S&P500(0.32%)는 사상 첫 6500선을 돌파했다. 전날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3%대 급락한 엔비디아(-0.79%)에 대해 매출 증가가 AI 수요를 입증했다는 긍정적 해석으로 반등하며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나스닥(0.53%)과 반도체(0.49%)도 강세 마감했다. AI 서버 업체로 변신한 델은 3분기 가이던스 실망에 시간외에서 -6%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와 러-우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에 0.7% 상승했다. 시장은 다음날 공개되는 PCE 물가지수와 다음주 고용지표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전일 야간선물은 0.42% 올렸고, MSCI한국 etf 가격은 1.61%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0.64% 상승해 환산가 6만97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6만9800원보다 100원 낮았다. (원/달러 환율 1385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0.7%), SK하이닉스(-0.2%), LG에너지솔루션(0.7%), 삼성바이오로직스(0.5%), 현대차(0.2%) 등 대형주가 강보합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이내에서 보합세 흐름 보이고 있다. 주말장(29일/금) 코스피 지수는 321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여전히 지루한 박스권(3120~3280p)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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