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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금) 잭슨홀 미팅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 낮아지며 S&P500지수 5일째 하락 (석유화학주 정부 지원 기대로 강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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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8-22 조회수 : 19 |
8월 1~2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하고, 수입은 0.4%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대미 수출은 -2.7% 감소해 관세 영향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29.5%), 승용차(21.7%), 선박(28.9%)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석유제품(-3.9%) 수출은 감소했는데, 정부가 공급과잉으로 고사직전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자구책 마련을 요구하고 동시에 정부 지원 등이 예고되면서 국내 석유화학 관련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대한유화(7.11%), 롯데케미칼(7.07%), LG화학(3.35%), 금호석유화학(3.04%), 이수스페셜티케미컬(4.91%), DL(2.28%), 애경케미칼(0.92%), SK케미칼(0.83%)
21일 코스피 지수는 11.65포인트(0.37%) 상승한 3141.74로 반등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지분을 원하고 있다는 기대감으로 외국인이 매수한 삼성전자(0.14%)는 상승한 반면, AI 버블 우려에 노사 갈등까지 더한 SK하이닉스(-4.11%)는 외국인이 5일째 매도하며 급락으로 마감했다.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와 굴욕 합의 논란에 최근 급락했던 원전 관련주들이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일 내 최대 300%의 반도체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텔에 이어 삼성전자, TSMC 등에 지급할 반도체법 보조금을 미국 정부가 지분으로 가져가겠다는 요구가 있어 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경영 투명성과 향후 관세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미국 정부가 대주주로 삼성전자 이사회에 참가하게 되면 운영 기밀 등이 유출될 수도 있고 미국의 간섭에 휘둘릴 수 있어 우려된다.
뉴욕증시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감으로 5일째 하락하는 조정 흐름이 이어졌다. 다우(-0.34%), S&P500(-0.40%), 나스닥(-0.34%), 반도체(-0.49%) 이날 발표된 8월 제조업 PMI가 40개월 만에 최고로 올라 경기 확장을 보였고, 연준 이사들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매파성 발언을 쏟아내며 오는 9월 FOMC에서 25bp 금리인하 확률은 73%로 후퇴했고, 연내 1~2회 정도 금리인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기대치는 낮아지고 있다. 다만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고, 고용지표는 둔화되며 금리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 최대 마트 체인 월마트(-4.49%)가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전망과 함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과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급락했다.
오늘밤(22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는 시장 상황이며, 23일 한·일 정상회담과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주목된다. 전일 야간선물은 -0.16% 내렸고, MSCI한국 etf 가격은 -0.20% 하락했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0.87% 하락해 환산가 7만1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7만600원보다 500원 낮았다. (원/달러 환율 1399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0.5%), SK하이닉스(0.6%), LG에너지솔루션(0.4%), 삼성바이오로직스(0.5%), 현대차(0.0%) 등 대형주가 강보합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소폭 오른 강보합권 흐름이다. 주말장(22일/금) 코스피 지수는 3140선 전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최근 한 달 넘는 박스권(3120~3280p) 하단인 3120선을 지켜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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