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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목) AI 거품론 이어지며 기술주 약세로 뉴욕증시 하락 (삼성전자, 미국 정부가 지분 투자?)
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8-21 조회수 : 23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에 이어 삼성전자 등 미국에 투자한 반도체 기업들의 지분을 

인수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삼성전자의 지분 구조 변동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상무부가 확정한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지원금은 TSMC 66억달러, 

마이크론 62억달러, 삼성전자 47억5000만달러(6조6000억원)로 현재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4억5800만달러로 비교적 작다.

인텔은 가장 많은 109억달러의 지원금을 받았고, 이를 정부가 주식 지분으로 투자해

경영난을 겪는 인텔의 지분 1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바이든 행정부와 다르게 트럼프 행정부는 지원금을 대가로 주식을 요구하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받은 지원금을 주식 지분으로 계산하면 전체의 1.5%에 해당한다. 현재

최대주주는 삼성생명(8.6%), 국민연금(7.57%), 블랙록(5.07%), 삼성물산(5.05%)

순이며, 미국 정부가 1.5%를 보유하게 되면 주요 주주가 된다.

미국 정부가 투자하면 경영권 간섭이 우려돼 대주주는 원치 않은 투자일 수 있지만

경영 투명성과 글로벌 공급망 강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약세장에

삼성전자(0.71%) 주가는 기관의 매수세에 7만500원에 상승하며 선방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이 매수하고,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하며 21.47p(-0.68%) 

하락한 3130.09로 사흘 동안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만증시가 -2.99% 급락했고, 일본증시도 -1.42% 하락하는 등 신고가를 경신하던

세계증시가 미 증시에서 AI 거품론이 나오며 약세 보였고,  국내증시도 장중 3080선

아래까지 -2%대 급락하며 박스권 하단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기관 매수세에 반등했다.

체코 원전 부실 계약 악재에 원전 관련주가 전일 급락에 이어 이날도 약세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며 1400원선을 위협했고, 코스닥 지수는 -1.31%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AI 거품론이 이어지며 빅테크주들이 이틀째 급락하며 하락세 이어갔다.

다우(0.04%)는 보합세 보였지만, S&P500(-0.24%)는 4일째 하락했고, 기술주 차익

실현에 나스닥(-0.67%) 반도체(-0.72%) 하락폭이 컸다.

엔비디아(-0.14%), MS(-0.79%), 애플(-1.97%), 아마존(-1.84%), 메타(-0.50%), 

브로드컴(-1.27%), 알파벳(-1.12%), 테슬라(-1.64%) 등 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움직임이 크게 나타났다.

전날 오픈AI 알트먼 CEO의 AI 거품론에 이어 이날은 MIT에서 생성형 AI 를 도입한

기업의 95%가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서로 거품론에 힘을 실었다.

 

FOMC 회의 의사록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용 둔화 우려보다 더 크다”고 

판단하며 금리인하 신중론이 강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2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잭슨홀 미팅은 경제와 금융 통화 정책에 대한 비전이 제시되는 경제 정책 심포지엄이다.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기정 사실로 반영되고 있으며 빅컷(50bp 인하)이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얼마나 될지에

주목하며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전일 야간선물은 0.14% 올랐고, MSCI한국 etf 가격은 -0.11% 하락했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0.88% 상승해 환산가 7만6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7만500원보다 100원 높았다.  (원/달러 환율 1397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1.1%), SK하이닉스(0.2%), LG에너지솔루션(0.2%), 

삼성바이오로직스(0.2%), 현대차(0.0%) 등 대형주가 강보합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이내에서 보합권 흐름이다. 

목요일(21일) 코스피 지수는 3100선 지지를 확인하며 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최근 한 달 넘는 박스권(3120~3280p) 하단인 3120선을 지켜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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