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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수) 코스피 3100p도 돌파 강세장 (승승장구 증권주, 카카오 그룹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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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6-25 조회수 : 19 |
24일 코스피 지수는 89.17포인트(2.96%) 급등하며 3103.64로 마감하며 3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3100을 돌파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급락했고,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상승세 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일 1조38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던 개인투자자가 이날은 638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에서 6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선물 지수가 3.5%까지 끌어 올렸지만, 장 막판에 대규모 매도하며 1612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증시 활황에 증권업종이 5% 가까이 급등하며 대부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중동 휴전에 유가가 급락하며 호실적 전망에 한국전력(20.71%)이 급등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업종을 6710억원 집중 순매수하며 코스피 전체 순매수액 4371억원보다 훨씬 많아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3.97%)가 외국인이 3292억원, 기관도 1108억원 순매수하며 주가가 6만300원으로 마감해 ‘6만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7.32%)도 외국인이 1793억원 순매수하며 급등해 27만85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하며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정부 AI정책 기대감으로 카카오(4.14%)도 급등세 이어지며 7만원선을 회복했고, 최근 한 달 새 200% 넘게 급등한 카카오페이(거래정지)와 카카오게임즈(상한가), 카카오뱅크(19.3%) 등 그룹사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쟁 리스크가 해소되며 LIG넥스원(-12.0%), 풍산(-7.9%), 현대로템(-6.5%), 빅텍(-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 등 방산주와 S-Oil(-6.4%), SK이노베이션(-0.9%), 중앙에너비스(-29.7%), 흥구석유(-28.3%), 한국석유(-23.1%), 대성에너지(-17.1%) 등 석유 관련주, STX그린로지스(-20.7%), 흥아해운(-20.0%), HMM(-3.2%) 등 해운주가 급락했다.
하지만 앞으로 넘어야할 걸림돌은 줄줄이 이어진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와 다음달 초로 다가온 관세 협상 노이즈 등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이 정한 상호 관세 유예 종료(7월9일) 시한을 보름 정도 앞두고 여한구 통상 교섭본부장은 협상안 제안 및 타결 시점을 7월 8일로 한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미 관세 협상 타결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현재 미국은 자동차에 25%, 철강·알루미늄엔 5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중국 반도체 공장에 장비 반입 제한을 통보했다. 국내증시가 과열이라는 단어가 적합할 만큼 급등해 쉬어가기도 필요해 보인다.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이틀째 올라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다우(1.19%), S&P500(1.11%), 나스닥(1.43%), 반도체(3.77%)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에 출석해 7월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선을 그으면서 기존 신중론을 재확인했지만 시장에서는 다소 비둘기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밖 하락세를 보이면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우려가 불거지며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달러화 가치도 사흘 연속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이틀째 급락세 보이며 이기간 13%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계기로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유가 하락폭을 키웠다.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 등재에 실패하며 선진국 지수 편입이 재차 불발됐다. 다음 기회는 내년 6월에 관찰대상국에 등재돼야 가능하다. 전일 야간선물은 0.63% 올랐고, MSCI한국 etf 가격은 4.65%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5.98% 급등해 환산가 6만8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6만500원보다 300원 높았다. (원/달러 환율 1361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1.4%), SK하이닉스(5.2%), LG에너지솔루션(0.6%), 삼성바이오로직스(0.1%), 현대차(0.5%) 등 대형주가 일제히 강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이내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요일(25일) 코스피 지수는 3100선 안착을 확인하며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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