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애플이 현대차그룹과의 협력 논의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애플카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자동차 관련주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주는 새해 들어 '애플카' 이슈로 급등하면서 업종별 주가 상승률에서도 가장 높다.
KRX 자동차 지수는 올들어 36.44%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8.60%)와 코스닥(-0.10%)을 월등히 웃돌았다.
현대차(29.92%)와 기아차(62.66%)는 물론이고
현대모비스(37.96%), 현대위아(83.74%), 만도(25.00%), 에스엘(75.08%) 등도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는 현대차를 9211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아차도 9857억원어치를 사들여
기관과 외국인의 쏟아낸 1조8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받아냈다.
애플카 생산을 위한 논의가 중단되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현대차는 오늘(8일) 관련 내용에 대해 재공시를 내놓을 예정이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14배까지 치솟으며 2007년 고점(13배) 보다도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애플카 이슈와 이번주 옵션만기일 등 변동성 요인이 많아
불확실성이 시장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시간(08:40)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요일(8일) 코스피지수는 3100선 지지를 확인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선물지수가 하루 10포인트 넘게 급등락하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리스크 관리를 염두한 조심스런 대응전략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