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시장의 변동과 함께 미국 국채 가격이 급등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락함에 따라,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0.5% 이상 괴리되는 현상이 발생하자 연준이 기습적으로 0.5%의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시장금리와 기준금리와의 격차를 해소하였다.

미국 단기 국채 시장의 시장 금리는 시장이 요구하는 금리 수준을 반영하며 연준의 통화정책을 종용한다. 이 때문에 시장금리와 기준금리 사이에 0.5%의 갭이 발생하면서 시장이 불안 양상을 나타내자 연준은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금리 갭을 메웠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50~1.75%에서 1.0~1.25%로 0.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의 기본은 여전히 강하다"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 활동에 점차 발전하는 위험(evolving risks)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위험을 고려하며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늘 FFR 목표 범위를 1.0~1.25%로 0.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美연준, 코로나19 위험에 기준금리 0.5%p 전격 인하(종합) 뉴시스 2020.02.04
금리가 시장의 요구수준과 맞지 않을 때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채권투기가 이어지지만 정책금리와 시장금리의 갭이 메워지면 투기가 줄면서 채권 수익률은 반전된다. 따라서 향후 채권 수익률이 상승으로 반전되면서, 채권 수익률과 함께 움직이는 상품, 주식 등 주요 금융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주식시장은 옵션 투기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월요일 급등했던 주가는 인덱스를 중심으로 화요일 조정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격 조정이 마무리된 미국 시장은 연중 저가권을 형성하며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0.5%로 크게 인하하면서 부동산과 건설 그리고 기업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과 건설업 및 관련 자재 산업은 서비스 산업과 달리 전염병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건설 경기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 여기에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기준금리까지 인하함으로써 달리는 말에 채찍질이 시작된 셈이다.
부동산과 건설에 관련된 섹터의 경기가 장기로 호전된다. 이 섹터에 관련된 업종에 투자하는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