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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주 강세에 코스피 사상최고, 자동차주 실적 악화에 부진 (화장품주)
작성자 김양균대표작성일 2017-05-08

◆ IT주 강세에 코스피 사상최고, 자동차주 실적 악화에 부진 <투자전략>

코스피가 4일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며 6년 만에 박스피를 돌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로 마감했다.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상향조정과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 기업의 실적개선, 배당액 증가 등 주주친화정책 확대 움직임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6개월째 순매수세를 지속하며 최근 증시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또다른 지수 상승 요인은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4월 이후 206만원에서 227만6000원으로 10.49% 상승하며 연일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과 자사주 소각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주가가 10% 넘게 오르며 5만5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상승에 앞장섰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차별화 장세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를 빼면 10대 상장사들의 수익률은 부진한 모습이다.  4월 이후 같은 기간 NAVER(-6.32%), POSCO(-5.50%), 현대모비스(-4.37%), 현대차(-4.13%), 삼성물산(3.92%), 한전(-3.66%) 등은 오히려 하락했고, 신한지주와 삼성생명은 각각 3.33%, 1.84% 올랐지만,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상승률 3.73%에도 못 미쳤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도 커지고 있다. 주식형 펀드에서는 차익 실현을 위한 환매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데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조8093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된 금액(7조783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지난 2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740억원이 순유출됐다. 최근 8거래일 중 하루를 빼고 연일 환매가 이어지고, 이 기간 4393억원 자금이 순유출됐다.

 

주식활동계좌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식 거래량은 제자리걸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가 대형주를 사들이면서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으로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7907억원에 불과해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인 4조598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고, 지난 3월(5조256억원)과 비교하면 10%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고객예탁금 증가세도 꺾이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이틀연속 1조원 넘게 급감하며 23조8329억원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주 랠리가 끝나면 지수가 순식간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자동차주들이 실적 부진 영향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재고량이 400만대에 달하면서 12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7년간 성장세가 하강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돼 판매 부진에 직면한 한국 자동차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의 1~4월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 -4.3% 기아차 -10.7% 각각 감소했다.

사드 배치 여파로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두 달 연속 고전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반 토막 난 데 이어 4월에는 3분의 1토막나며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전년 동월대비 -65.1%나 급감했다.  이로써 올해 1~4월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7.1% 줄었다.

 

4일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579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90포인트(0.31%) 상승한 291.95를 기록했다. 4일 장마감 무렵 외국인은 지수선물에서 2천계약 넘는 매도세를 보이며 장중 급증했던 미결제약정을 청산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27% 오른 63.01로 상승했다.

5일 야간선물은 휴장했고, MSCI 한국 지수는 0.63% 오른 63.41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5일 중국 홍콩 호주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유럽과 미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가 우리증시의 사상최고치 강세 흐름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한편 삼성전자 해외DR 시세는 소폭 하락해 원주대비 3만원 정도 낮은 224만원 선에서 거래돼 사상최고가를 경신중인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매동향이 주목된다.

 

KDI는 5월 경제동향에서 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높게 유지되면서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민간 소비 증가세가 낮은 수준인 데다, 투자 선행지수도 다소 둔화되고 있어 경기회복세가 견고하지는 못하다고 진단했다.

3월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 2월(4.2%)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기 대비 증가율은 0%로 변함이 없었다. 한편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6.7)보다 상승한 101.2를 기록하며 6개월래 최고수준을 보이며 경기에 대한 낙관적 인식이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오늘(8일) 주요국 지표발표는 중국 - 4월 무역수지(11:00), 유럽 - 獨 3월 제조업수주, 英 4월 고용보고서, 미국 - 4월 고용시장환경지수(LMCI) 등이 발표된다.  09일(화) 국내증시는 대선일 휴장하는 가운데  일본 - 3월 고용보고서, 4월 수입자동차판매, 유럽 - 獨 3월 산업생산, 무역수지, 미국 - 4월 소기업 낙관지수, 5월 경기낙관지수, 도매재고,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등이 발표된다.

프랑스 대선 결과는 예상대로 중도신당의 마크롱 후보가 승리해 프렉시트 우려가 해소되며 EU 해체위기를 막을 수 있게 됐고, 세계 각국은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며 환호하는 분위기다.  사상최고치 새로 쓰며 6년 만에 지루한 박스피를 뚫고 있는 코스피는 월요일(8일)에도 대세상승장을 이어가는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 고용지표 호조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미국시장분석>

4일 미국 증시는 유가 급락에 하락했지만 트럼프케어 재추진에 상승 반전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케어 수정안은 하원 표결에서 찬성 217표, 반대 213표로 통과했다. 다만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매우 낮다는 분석에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국제유가(WTI)는 리비아의 원유생산량 회복과 미국의 생산량 증가 우려로 -4.89% 급락한 배럴당 45.48달러에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OPEC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다우지수는 6.43포인트(-0.03%) 하락한 2만951.4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9포인트(0.06%) 오른 2389.52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2.79포인트(0.05%) 오른 6075.34로 마감했다.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주가 -2% 이상 급락했으며, 은행주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상승세를 보였다.

 

5일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세와 유가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수 증가폭이 전망치를 웃돌았고, 실업률은 4.4%로 2007년 5월 이후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6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WTI)는 전일 급락을 일부 만회하며 1.5% 상승한 배럴당 46.22달러에 마감했다.

5일 다우지수는 55.47포인트(0.26%) 상승한 2만1006.94로 마감하며 다시 2만1000선을 회복했다. S&P500지수는 9.77포인트(0.41%) 오른 2399.2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25.42포인트(0.42%) 오른 6100.76을 기록하며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 반등에 에너지업종이 1.6% 오르며 업종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워런 버핏이 보유한 IBM지분의 3분의 1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IBM 주가는 -2.51% 급락했다. 한편 시총1위 애플은 1.66% 상승하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4일 유럽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과 프랑스 대선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의 4월 종합 PMI는 56.8을 기록해 7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 가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대비 0.9% 올랐다.

4일 프랑스 증시는 1.35% 상승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증시는 0.96% 올랐고, 영국 증시 역시 0.19%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1.04%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스톡스600지수도 0.67% 상승하며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유럽 증시는 프랑스 대선에서 친EU와 개방경제를 지향하는 마크롱 후보가 우세를 보이면서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마크롱이 승리할 경우 유럽의 포퓰리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런 분위기는 증시에 선반영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뉴스에 팔아라"처럼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결과가 전망과 다를 경우에는 증시가 급락할 수 있겠다.

5일 프랑스 증시는 1.12% 오르며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으로는 3%나 치솟았다. 독일 증시도 0.55% 올라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국 증시도 0.68%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75%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스톡스600지수 역시 0.65% 상승하며 2015년 8월 이후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toxx스톡스600지수는 주간으로 1.9% 상승했다.

 

 

◆ 화장품주 동반 상승 <시장핵심이슈>

미국 시장에서 한국이 영국을 제치고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입국 4위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화장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순위는 5위였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분기 미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량은 직전 분기 대비 60.7%가 급증했다. 이는 수입 화장품 전체 평균 성장률 4.1%를 15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순위는 프랑스, 캐나다, 영국, 중국에 이어 5위였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위축됐던 국내 화장품업종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8.12%), LG생활건강(7.76%), 아모레G(4.89%), 아모레퍼시픽우(7.46%), 한국콜마(4.61%), 코스맥스(4.93%), 잇츠스킨(7.13%), 클리오(2.27%), 콜마비앤에이치(5.65%), 한국콜마홀딩스(6.55%), 연우(6.07%), 토니모리(3.30%), 코스메카코리아(4.35%), 코스맥스비티아이(4.82%),

에이블씨엔씨(0.69%), 리더스코스메틱(2.05%), 코리아나(4.55%), 코스온(4.44%), 한국화장품(2.63%), 한국화장품제조(2.50%)

 

 

◆ 외국인 매수세 이어지며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 <외국인매매 동향 5/01~5/05 >

지난주 코스피는 연휴가 끼면서 이틀만 개장했다.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행진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져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한 주간 35.80포인트(1.62%) 오른 2,241.2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주간 4996억원 순매수해 2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간 반면, 기관은 -380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SK하이닉스(731억원)가 차지했고, 현대차(591억원), 삼성전자(404억원), LG전자(371억원), NAVER(300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우(-298억원), POSCO(-199억원), 한국전력(-177억원), 엔씨소프트(-172억원), GS건설(-17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강세에 상승탄력이 둔화된 흐름 속에 직전주의 하락을 만회하는 반등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한 주 동안 6.87포인트(1.09%) 오른 635.11로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949억원 순매수로 3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419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CJ E&M(193억원), 서울반도체(109억원), 안랩(75억원), 휴젤(74억원), 인바디(38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84억원), 카카오(-45억원), 위메이드(-35억원), 칩스앤미디어(-18억원), 뉴트리바이오텍(-14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대선 이후 기대감과 옵션만기 차익매물 부담에 따른 변동성 확대 <주간전망 5/08~5/12>

지난주 세계증시는 강세흐름을 이어가며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독일증시도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번주에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시장 반응과 중국 수출입 지표 및 미국 소비지표 등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8일에는 중국 4월 수출입 결과와 10일엔 CPI와 PPI가 발표된다. 미국에서는 주후반(12일) 발표되는 CPI와 소매판매 등 소비지표가 주목된다. 또 주중반 발표되는 미국 원유재고는 연중 최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9일 대선 이후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호적인 대내외 여건을 잘 살린다면 우리나라가 2%대 중반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물량 출회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오는 11일 5월 옵션만기일은 증시 추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계감이 나타나며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 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가 본격화되면서 차익매도가 적극적으로 나타나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이번주 5/08~5/12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08일(월) : 한국 - KDI 경제동향 (7일)

        중국 - 4월 무역수지 (11:00)

        유럽 - 獨 3월 제조업수주, 英 4월 고용보고서

        미국 - 4월 고용시장환경지수(LMCI)

09일(화) : 한국 - 제19대 대통령 선거 휴장

        일본 - 3월 고용보고서, 4월 수입자동차판매

        유럽 - 獨 3월 산업생산, 무역수지

        미국 - 4월 소기업 낙관지수, 5월 경기낙관지수, 도매재고, 구인·이직 보고서(JOLTs)

10일(수) :  한국 -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 (12:00)

        중국 -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10:30)

        미국 - 4월 수출입물가지수, 재무부 대차대조표, EIA 주간 원유재고

11일(목) : 한국 - 옵션만기일, 4월 고용동향 (08:00)

        유럽 - 英 BOE 기준금리 결정, 3월 산업생산, 무역수지, 獨 2분기 세계경기동향(Ifo)

        미국 - 4월 PPI,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연간 산업별 GDP

12일(금) : 한국 - 5월 최근경제동향 (10:00)

        유럽 - 獨 4월 CPI, 1분기 GDP, EU 3월 산업생산

        미국 - 4월 CPI, 소매판매, 3월 기업재고,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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