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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실적 부진에 약세. 美 증시도 자동차주 약세 (현대차 그룹주)
작성자 김양균대표작성일 2017-04-04

◆ 현대차 실적 부진에 약세. 美 증시도 자동차주 약세 <투자전략>

삼성전자가 오는 7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적전망을 높여 잡는 기관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외국인은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도 탄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전일 삼성전자는 12,000원(0.58%) 오른 20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777억원(37,485주)어치 순매도하며 9거래일째 매도세를 지속하며 주가 상승을 억제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막바지에 이르며 1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삼성전자의 이번 자사주 매입 기간은 지난 1월25일부터 4월2일까지 102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현재 90%이상 진행돼 수일 내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IT주를 비롯한 대형주들이 실적 호조로 주가 상승을 지속했지만 3월 이후 점차 탄력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출관련 대형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는 15일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으로 환율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강조드렸듯이 대형주가 조정받아야 개별종목들이 오른다. 동반 상승은 강세장에서나 볼 수 있고, 지금과 같은 박스권 장세에서는 신규 자금의 유입이 없어 제로썸 게임처럼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삼성전자를 필두로한 초대형주들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중소형 코스닥 개별주로 매기가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환율 하락도 경기 민감형 내수주에 유리한 상황이어서 향후 코스닥 개별종목 장세가 기대된다.

코스닥 시장이 전일(3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24포인트(1.49%) 뛴 628.52를 기록하며 1월 중순 이후 다시 620선대 위로 올라섰다.  기술적으로도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여러겹 겹치며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자리를 강하게 돌파하면서 추세상승 흐름이 긍정적이다. 수급적 측면에서 보면 외국인이 634억원 대규모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세를 지속했고, 기관도 522억원이나 순매수하며 4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에 비해 여전히 수익률이 떨어진 상태다. 연초 대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은 6.96%인데 반해 코스닥 지수는 -0.46% 하락한 상태다.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 수익률도 각각 3.11%, 2.12% 수준으로 코스피 대형주 수익률 7.83%를 밑돌고 있다. 중소형주 코스닥시장의 반등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겠다.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코스닥, 중소형주로의 매수세 이동도 기대된다.  오는 5월9일 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들의 정책 공약에 따른 기대감이 형성되는 것도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주부터 강조드렸듯이 초대형주만 가는 차별화장세에서 개인이 선호하는 개별종목장세로 돌아서기 위한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42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05포인트(0.02%) 하락한 281.9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32% 오른 62.07로 상승 마감했다.  화요일(4일)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우리 시장의 주매수세력인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14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기간 9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출되며 투신권의 매도세는 19일째 이어지고 있다. 수급 상황이 여의치 않아 대형주 코스피보다 중소형 코스닥이 유리해 보인다.

오늘(28일/화) 주요국 지표발표는 국내에서 3월 소비자물가동향(08:00)과 3월말 외환보유액이 발표되고, 중국·홍콩·대만 증시는 '청명제'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유럽에서는 EU 2월 소매판매가, 미국에서는 2월 무역수지, 공장재수주, 4월 경기낙관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3대지수 하락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의구심까지 더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3월 ISM 제조업 PMI는 57.2로 지난달(57.7)보다 낮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쳤다. 국제유가(WTI)는 리비아에서 원유공급이 재개된 데 따라 -0.7% 내린 배럴당 50.24달러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3.01포인트(-0.06%) 하락한 20,650.2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3.88포인트(-0.16%) 떨어진 2,358.84로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17.06포인트(-0.29%) 밀린 5,928.93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3월 자동차 판매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며 자동차 관련주가 하락폭이 컸다. 피아트크라이슬러 주가는 -4.8% 빠졌고 GM의 주가는 -3.4%, 포드도 -1.7%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 속에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러시아에서 발생한 테러도 악재로 작용했다. 독일의 제조업 PMI는 58.3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 양호한 제조업 확장세를 보였고, 유로존 제조업 PMI 역시 56.2로 71개월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독일 증시는 -0.45% 떨어졌고, 프랑스 증시도 -0.71%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55% 하락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70%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스톡스600지수도- 0.49% 하락했다. 은행과 자동차, 보험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 현대차 그룹주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 지속 <시장핵심이슈>

현대차 그룹주들이 실적 우려로 연일 약세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주사 전환 기대감으로 급등한 지난달 22일(17만원) 이후 단 하루를 빼고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역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연중 최저치 수준에서 약세흐름이고, 현대모비스 역시 52주 신저가 수준에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가 사드 보복 직격탄을 맞으며 3월 중국 시장 판매량이 40%나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차는 중국 생산량을 연초 목표량 대비 60%로 줄이고 감산 체제에 들어갔다. 국내 공장에서도 라인 변경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 17.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이 2배로 커지면서 현대차는 올해 미국법인의 판매목표를 하향조정했다.

 

기아차도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 매출이 둔화되고 있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시장에서 지난 1~2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 판매도 11.2% 감소했다. 멕시코 공장도 1분기 부진으로 연간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며, 중국에서는 사드문제로 판매 감소가 크게 나타나며 옌청 공장은 격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실적 부진 우려에 약세다. 기아차 중국공장 출고 판매 부진, 현대차 4공장 일시 중단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2%, 1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달러와 유로,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 강세가 나타난 점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5.20원 내린 1,113.20원에 마감되며 연중 최저수준을 기록중이다.

현대차(-0.63%), 기아차(-0.54%), 현대모비스(-0.42%), 현대글로비스(-1.36%), 현대위아(-0.88%)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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