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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월) 대주주 기준 현행 유지. 외국인 매수세 반도체로 쏠리며 코스피는 3400 시대
작성자 김양균대표작성일 2025-09-15

미국이 한국인 근로자들을 석방하자마자 한국을 향한 무역협상 압박을 재개했다. 지난 10일

김정관 산자부장관은 뉴욕에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후속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트닉 장관은 CNBC에 출연해 알래스카 LNG 송유관 건설을 예를 들며 “트럼프가 승인하면 

일본은 돈을 보내고 미국 인력을 고용해 파이프라인을 짓고, 일본이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미·일이 50대 50으로 수익을 나누고, 이후엔 미국이 90%를 가져간다”고 말하면서 한국도 

일본이 합의한 것과 동일한 방식의 투자 방식에 동의하라고 압박했다.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합의한 3500억달러(486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미국 입맛대로

해야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기존의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압력이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관세에 대한 큰 틀에 합의를 이뤘지만, 미국이 투자 패키지 구성과 

투자 방식, 이익 배분 등을 놓고 일방적 요구를 하면서 최종 서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25%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측의 협상 합의 압박에 대해 “이익이 

되지 않는 사인을 왜 하는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특히 “협상의 표면에 드러난 것들은 거칠고, 과격하고, 과하고,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이다”라며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표현을 들어 미국의 협상 방식을 비판했다. 

통상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증시에 변동성 요인으로 주목된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쓸어 담고, 시총 1, 2위인 이들 종목이 급등세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7.00%)는 세계 최초로 HBM4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히면서 급등세 이어지며 32만8500원에 마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도 

240조원에 급접했다.

삼성전자(2.72%)도 D램 시장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수혜주로 기대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하며 상승하며 7만54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891억원, SK하이닉스도 3321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12일 코스피지수는 51.34포인트(1.54%) 상승한 3395.54로 마감했다.  9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는 17일 미국 FOMC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 들어 코스피지수는 41.51% 급등해 G20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시총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편중된 불안정한 상승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은 9일째 순매도하고 있는데 이번 한주 동안 7조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면서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기술주는 강세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유럽 채권시장이 흔들렸고, 미 국채금리는 강세(하락) 보였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시켰고,

유럽 전반에서 채권 매도세가 쏟아지며 유럽 채권금리는 상승(약세)했다.

다우(-0.59%)와 S&P500(-0.05%)는 약세, 나스닥(0.44%) 반도체(0.11%)는 강세였다.

테슬라(7.36%)는 전날 6%이상 오른 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 이어갔다. 휴머노이드 로봇 및 

AI 분야로 사업 비중이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월요일 아침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오늘아침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과 같은 

50억원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날 야간선물은 0.14% 올랐고, MSCI한국 etf 가격도 1.58%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0.45% 상승해 환산가 7만55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7만5400원보다 100원 높았다.  (원/달러 환율 1395.4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1.3%), SK하이닉스(3.5%), LG에너지솔루션(0.2%), 

삼성바이오로직스(-0.1%), 현대차(-0.6%) 등 대형주가 강보합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이내에서 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월요일(15일) 코스피 지수는 3400선 안착을 확인하는 강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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