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됐다.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15% 상호 관세를
적용하고, 자동차와 농산물을 완전 개방하며,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LNG 수입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내에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발표에서는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추고, 반도체·의약품 관세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원전·이차전지·바이오 투자펀드 2000억달러를 조성하고, 조선협력 전용펀드
1500억달러를 조성해 미국 진출을 뒷받침 하기로 했다.
트럼프 발표와 달리 쌀·소고기 시장 추가개방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2.83%)가 외국인이 810만주(5880억원) 넘는 순매수로 급등하면서
30일 코스피지수가 23.90포인트(0.74%) 오른 3254.47로 마감, 6일 연속
상승하며 12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 대규모 수주 이후 3일째 상승세 보이며 주가도 10% 가량
급등했고, 주가도 7만2600원으로 마감하며 12개월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40조원 넘게 늘어나며 430조원으로 늘어났다.
테슬라에 대한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삼성SDI(7.80%), 삼성전기(10.55%) 등
계열사들도 급등했고, 삼성전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덕산하이메탈(↑)도 급등했다.
뉴욕증시는 연준이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매파적 기조를 유지
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분기 GDP가 3.0% 성장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금리 상승이 필요한 수준의
경기 상황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다우(-0.38%)는 사흘 연속 하락했고, S&P500(-0.12%)도 이틀 연속 내렸지만,
반도체(0.83%)와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0.15%)은 상승했다.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메타와 MS는 시간외 거래에서 각각 11%와 9%씩
급등하며 나스닥 선물지수가 1% 정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불확실성은 제거됐고, 합의 내용에 대한 시장의
평가 수위에 따라 코스피 3300을 향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전날 야간선물은 -0.09% 내렸고, MSCI한국 etf 가격은 1.07%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2.54% 상승해 환산가 7만20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7만2600원보다 600원 낮았다. (원/달러 환율 1392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1.0%), SK하이닉스(2.1%), LG에너지솔루션(3.0%),
삼성바이오로직스(0.8%), 현대차(4.7%) 등 대형주가 약보합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1% 전후 오른 강세 흐름이다.
목요일(31일) 코스피 지수는 3300선 돌파를 향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