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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월) 미-EU 관세 합의. 이번주 중요 지표 발표, FOMC 금리결정, 관세 유예 종료, 한-미 무역협상 등 슈퍼위크 변동성 확대
작성자 김양균대표작성일 2025-07-28

코스피가 최근 2주 동안 3200선을 두고 공방을 거치며 박스권 횡보 흐름이다.

지난 24일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방적으로 무역협상을 연기하면서 코스피 

상방을 제한했고, 이번주 관세 시한(8월 1일)이 다가오면서 한미 무역 협상이 

중대 변수로 주목되고 있다.

베센트 장관은 28~29일 스웨덴에서 미-중 3차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고,

31일에는 구윤철 재무장관과 베센트 장관이 담판 회담이 잡혀 있어 가시적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국내 증시의 불안심리가 확대되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29일 IMF는 우리나라 성장률 예상치를 포함한 세계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지난 4월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0%에서 1.0%로 낮춰

잡았고,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3.3%에서 2.8%로 하향 조정했었다.

미국의 관세정책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그 영향이 주목된다.

오는 30일 미국 연준의 FOMC 회의와 2분기 GDP 발표, 31일 일본 BOJ

통화정책회의, 미국 PCE 가격지수 발표 등이 주목된다.

다음달 1일에는 우리나라 7월 수출입 실적과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등이 발표되고, 트럼프가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이다.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종목 관세도 2주 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과열 경계론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는 “시장이 버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하고, 골드만삭스는 

“미국증시가 투기적 열풍에 휩싸여 증시 침체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급락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지금 상황은 2000년 전후 닷컴 버블과 2021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과 매우 

유사한 면이 있다면서 이는 매우 위험한 조짐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현재 S&P500 지수 내 기업들의 평균 주가매출액비율(PSR)이 

3.3배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지적했고, 

도이체방크는 “주식 매입을 위한 차입 증가가 닷컴버블(1999년)과 글로벌

금융위기(2007년) 때와 비견되는 과열 현상의 징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증시가 한미 무역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에는 국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업 실적발표, 연준 정책 공백, 관세 이슈, BOJ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엔화 강세 등으로 8월은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코스닥 소외의 배경으로 주도주 부재와 정부의 증세 추진을 들었다.

법인세 인상, 대주주 양도세 요건 강화 등 세법 개정안 초안 발표를 앞둔

점도 개인투자자로 하여금 코스닥 투자에 부담을 느끼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탄탄한 기업 실적과 EU와의 무역 협상 기대감이 

투심을 끌어 올리며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0.47%)는 반등했고, S&P500(0.40%)은 5일째 신고가를 기록했고, 

나스닥(0.24%)도 3일째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엔비디아(-0.14%)가 사상 최고가 언저리에서 2주 동안 숨고르기하면서

반도체(0.03%)는 사흘째 횡보세 보였다.

27일 미국과 EU는 15% 관세에 합의했다. 미국은 15% 관세를 최저치로 

제시했고, EU가 2000조원 규모의 선물 보따리를 풀면서며 합의했다.

 

미국의 관세 유예 종료를 4일 앞두고 일본(5500억달러)과 EU(6000억달러)가

대규모 투자를 합의 하면서 한국에 대한 압박은 한층 커지고 있다.

전날 야간선물은 0.08% 올랐고, MSCI한국 etf 가격은 -0.14% 하락했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1.08% 하락해 환산가 6만56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6만5900원보다 300원 낮았다.  (원/달러 환율 1383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0.3%), SK하이닉스(-1.7%), LG에너지솔루션(0.7%), 

삼성바이오로직스(-0.1%), 현대차(1.1%) 등 대형주가 약보합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EU와 관세 협정 소식에 0.4% 오른 상승세다. 

월요일(28일) 코스피 지수는 3200선 안착을 확인하며 상승 출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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