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산 흑연에 반덤핑관세 93.5%를 부과하는 예비 판정을 내리며 반사이익
기대감이 확산되며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흑연은 배터리의 핵심 음극재 소재다.
공급 과잉으로 약세를 보여온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도 중국 기업의
감산 움직임에 급등하며 이차전지 소재주들을 자극했다.
중국이 장악한 LFP(리튬·인산·철)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탈중국 흐름이 이어지면서
한국 배터리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보급형 전기차 시장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의 주요 원자재인 리튬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IEA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ESS 시장 내 LFP 배터리 점유율은 80%에 달했다.
그동안 리튬이온 배터리를 주력으로 삼아온 국내 업계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시장에서 뒤처져 왔지만, 미국의 현지 공급망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는 미국 테네시주 생산라인을
개편해 전기차용 LFP 배터리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GM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LFP 생산 체제 역시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1~4월 글로벌 전기차용 LFP 사용량은 전년 대비 78.2% 급증했다.
미국 내 ESS 누적 설치량은 2023년 19GW 규모에서 2035년에는 250GW로 13배
급증하고, 상당수는 LFP 배터리가 들어갈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19.6%) 포스코엠텍(13.0%) 엘앤에프(12.9%) 에코프로비엠(9.0%)
리튬포어스(↑) 하이드로리튬(↑) 이브이첨단소재(↑) 미래나노텍(21.5%) 새빗켐(19.7%)
주말(18일) 코스피 지수는 4.22포인트(-0.13%) 소폭 하락한 3188.07로 마감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기타법인(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매수하고, 개인이 매도했다.
최근 시장 흐름이 코스피 3200선대에서 상방이 두터운 저항대에 막혀있는 모습이다.
8월1일 관세 부과 날짜가 다가오고, 빅테크 실적발표와 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높아지며 차익실현 매물이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기계·장비(1.11%), 전기전자(0.91%), 비금속(0.47%) 등은 상승한 반면,
유통(-2.35%), 보험(-2.69%), 증권(-1.69%), 제약(-1.1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0.29%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EU와의 무역 협상이 난항을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와의 협상에서 최소 15%에서 20% 사이의 관세를 요구하고,
EU측은 현재 영국과 마찬가지로 10%의 관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0.32%), S&P500(-0.01%), 나스닥(+0.05%), 반도체(-0.09%)
트럼프 대통령은 스테이블 코인 규제를 위한 ‘지니어스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은행, 기업, 금융기관들이 달러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발행해 거래에
사용하는 등 금융 시장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암호화폐 시총은 급증해 사상 처음 4조 달러를 돌파했고, 시장에선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최대 3조7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가 3200선 부근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쉬어가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야간선물은 -0.22% 상승했고, MSCI한국 etf 가격은 -0.92% 내렸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0.84% 상승해 환산가 6만70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6만7100원보다 100원 낮았다. (원/달러 환율 1391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0.1%), SK하이닉스(0.3%), LG에너지솔루션(0.1%),
삼성바이오로직스(0.2%), 현대차(-0.2%) 등 대형주가 보합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소폭 오른 보합권 흐름 보이고 있다.
월요일(21일) 코스피 지수는 3200선을 저항대로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