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목)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 금리결정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하락했다. 지난달 은행의 신규 주담대 금리는 전월보다 0.19%포인트
하락한 3.98%로 7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도 0.15%포인트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모간스탠리는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0.25%포인트
인하해 2.50%로 낮아지고, 연말까지 2.0%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1.5%에서 1.0%로 대폭 낮출것으로 예상했다.
대선 후보들이 증시 부양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적인
공약을 쏟아내면서 지주사들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다.
한화(16.82%)는 방산업 호실적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8%)가 신고가 경신,
두산(5.57%)도 원전 르네상스 수혜로 두산에너빌리티(2.05%)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지주사들도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강세 흐름을 보였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7.18포인트(-0.27%) 하락한 2637.22로 마감했지만,
선물지수는 1.35포인트(0.39%) 오른 351.45로 마감했다.
특히 KOSPI200지수는 0.83포인트(-0.24%) 하락해 351.28로 선물보다
낮아지면서 basis가 0.17 플러스 콘탱고로 돌아섰다.
최근 사흘 동안 basis 변화를 보면 -0.13 => -2.03 => +0.17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삼성전자(-1.46%)를 8일째 팔았고,
이날도 500만주(2703억원)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 EU 관세 부과 유예에 따라 공포감이 완화되고,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급등세가 진정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우호적인
재료들이 쏟아지며 일제히 급등했다.
소비자심리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우(1.78%), S&P500(2.05%), 나스닥(2.47%), 반도체(3.38%)
테슬라(6.94%)가 머스크 CEO의 경영 집중 발언에 급등했고, 실적발표를 앞둔
엔비디아(3.21%)도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전일 야간선물은 0.21% 올랐고, MSCI한국 etf 가격은 1.73%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DR 가격은 0.26% 상승해 환산가격 5만3800원으로 전일
거래소 종가 5만3900원보다 100원 낮았다. (원/달러 환율 1376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1.1%) SK하이닉스(1.9%) LG에너지솔루션(1.2%)
삼성바이오로직스(0.4%) 현대차(0.5%) 등 대형주가 강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요일(28일) 코스피 지수는 266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