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반도체 칩을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자금 조달 규모를
당초 700억원에서 최대 900억원으로 200억원을 추가하면서 상장을 서두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창투사 등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현재 퓨리오사AI 기업가치는 8300억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900억원 규모 투자
유치가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는 9200억원이 된다.
퓨리오사AI는 최근 미국 빅테크 ‘메타’로부터 8억달러(약 1조1300억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출마선언 후 공식 일정으로
퓨리오사AI를 방문해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AI 반도체에 투자한 창업투자 기업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정치 테마주의 특성은 정책에 따른 급등락이 극심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주엔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나우IB가 상한가 급등세 보이더니
이날도 컴퍼니케이, 엑스페릭스, LB인베스트먼트,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나우IB
등이 상한가로 마감하고, SV인베스트먼트(24.93%) 캡스톤파트너스(22.33%)
엑스플러스(16.73%) 미래에셋벤처투자(13.35%)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4월 1~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339억 달러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10.7% 증가한 반면, 승용차(-6.5%)와 자동차부품(-1.7%)
석유제품(-22.0%) 등은 감소했다.
전체 수입액도 -11.8% 줄어 들어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특히, 4월부터 부과가 시작된 상호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은 -14.3% 급감해
미국과의 교역량이 크게 감소했다.
트럼프가 국가별 상호관세(한국 25%)를 90일간 유예하면서 현재 일부 품목에
기본 관세 10%만 적용되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해서 25%의 품목관세를 물리고 있어 수출기업에 타격은 더 커질 전망이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5.00포인트(0.20%) 상승한 2488.4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하고, 일본(-1.30%)과 대만(-1.49%)
증시가 하락폭을 키우며 마감했지만 국내증시 선방 흐름은 이어졌다.
이번주 예정된 한·미 고위급 통상 협상을 둘러싼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대선전에 본격 진입하면서 정책 공약이 쏟아지며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오는 24~25일로 예정된 관세 조정 협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외국인은
상호관세 유예가 발표된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며 지수도 -0.32%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연준 의장 때리기가 지속되며 급락했다.
관세 협상은 뚜렷한 진전이 없고, 매도세가 지속되며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셀 아메리카’로 자금이 유출되며 달러 가치는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트럼프 관세 정책 부작용이 지속되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속 금값은 온스당 3400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싱했다.
다우(-2.48%)와 S&P500(-2.36%)은 4일째 하락했고, 기술주가 급락하며
나스닥(-2.55%)과 반도체(-2.10%)도 약세 마감했다.
엔비디아(-4.51%)가 사흘 연속 급락했고, 다음날(22일)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5.75%)도 급락하며 올해 들어 -43% 넘게 떨어졌다.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던 MSCI한국 etf 가격은 0.15%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DR 가격은 0.63% 오른 환산가 5만4900원으로 거래소
종가 5만5400원보다 500원 낮았다.
아침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1.2%) SK하이닉스(-1.6%) LG엔솔(-1.1%)
삼바(-1.1%) 현대차(-1.0%) 등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나스닥 선물지수는 -0.1% 내린 약보합세 흐름이다.
화요일(22일) 코스피 지수는 2470선 전후에서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