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11.11%)가 외국인 적극 매수세에 급등하며 주가도 30만원선을 돌파한 

31만5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인하해 11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면서 불확실성 해소가 호재로 작용했다.

지배구조 개편 및 로보틱스 사업 가시화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감과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더해졌다.

내년 로봇 산업이 초기 양산기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소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양산 준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5.17%)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데이터센터 협력 기대감에 

급등하며 10만원에 근접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LG그룹의 LG전자·LG에너지솔루션·LG씨엔에스 등이 미국 MS를 

방문해 'AI 데이터센터 테크쇼'를 열고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을 전시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LG그룹이 MS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G와 LS 그룹은 AI 데이터센터 핵심 요소인 전력 안정성·냉각 효율·확장성 

등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71.54p(1.78%) 급등한 4100.05로 41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원 이상씩을 매수했고, 개인이 2조원 넘게 팔아 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현대차 삼성전자는 매수하면서, 기아 SK하이닉스는 팔았다. 

삼성전자(3.14%)는 급등하며 10만8400원에 마감했지만, 외국인 매도에

SK하이닉스(0.37%)는 소폭 오른 54만4000원에 마감했다.

대형주만 오르는 차별된 흐름 속에 업종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시총 1위 알테오젠(-12.04%)이 급락하며 -0.55% 하락했다.

피하주사 제형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가 독일에서 판매 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기관과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로 주가를 끌어 내렸다.

뉴욕증시는 9월 PCE 물가지수 발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안도감 속에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을 드러내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7.2%로 반영했다.

다우(0.22%), S&P500(0.19%), 나스닥(0.31%), 반도체(1.09%)

이번 주 뉴욕증시의 향방은 오는 10일 FOMC 기준 금리 결정 결과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다면 연말 ‘산타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아니라면 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겪을 전망이다.

AI 버블론 속에 오라클(10일), 브로드컴(11일)의 실적 발표도 주목된다.

이번 주 국내에서는 11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야간선물은 0.45% 올랐고, MSCI한국 etf 가격은 2.65%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GDR은 3.70% 상승하며 환산가 10만74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10만8400원보다 1000원 낮았다.  (원/달러 환율 1473.3원 적용)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1.3%), SK하이닉스(0.1%), LG에너지솔루션(0.0%), 

삼성바이오로직스(0.6%), 현대차(2.3%), HD현대중공업(-1.1%), KB금융(0.3%), 

두산에너빌리티(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 기아(1.7%) 강보합세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요일(8일) 코스피지수는 4100선 상단에서 강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